제공 담양군

전남 담양군 대나무 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난다.

담양군은 ‘2015년 담양 세계 대나무 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28일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1일부터는 담양군 관방천 일대를 따라 제14회 담양 대나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과 대나무축제위원회는 이번 담양 대나무 축제를 2015 세계 대나무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리허설로 생각하고, 대나무의 스토리텔링을 기본바탕으로 체험과 오락성은 물론 문화와 예술성을 살리고 미래산업의 핵심자원인 대나무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 홍보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한 세계 대나무 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중인 ‘기후변화 체험교육관’과 ‘개구리생태공원’과 연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안으로 꼽히는 대나무를 기후변화에 대응할 환경 수종으로 재인식하는 계기로 활용,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메신저 ‘생태도시 담양’으로서의 국가적 위상을 정립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군은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오는 2015년 6월 20일 엑스포 개장을 목표로 국비 46억원과 지방비 99억원 등 총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일원 31만3000여㎡ 부지에 대나무엑스포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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