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생활체육공원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칭)천안건강마당㈜과 `천안생활체육공원 BTL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삼용동과 청당동 일대 11만1000여㎡ 부지에 시설면적 5만5500㎡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민간자본 120억원이 들어가며, 문화재 발굴조사와 실시설계 승인을 거쳐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2면과 다목적구장, 농구장, X-Game장, 지압보드, 체력단련장 등의 운동시설과 진입광장, 진입도로, 산책로 등 도로광장, 팔각정, 수생 비오톱 등 조경시설, 야외무대, 주차장 등의 편익시설 등이 조성된다.

생활체육공원은 준공과 함께 천안시에 귀속되며 천안시는 사업시행자에 20년 동안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보전해 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 자본을 이용한 생활체육공원의 적기 조성과 생활체육의 기반확대는 물론, 시민의 여가와 휴식 및 운동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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