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황색 빛의 250W 공원등을 백색 빛의 150W로 바꾸는 공원등 절전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덕구는 이 같은 절전사업으로, 3월말까지 110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절전방법은 공원등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실제 빛이 나오는 부분인 조명기구(글로브) 만을 개량해 하늘로 향하는 빛의 손실은 차단하고 사방으로 퍼지는 빛의 투과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대덕구 생활안전팀 백두현 팀원은 “개량 후 백색 빛의 더 밝은 효과로 대덕구 공원이 어린이, 부녀자, 노약자 등 주민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구는 공원등의 전기를 65% 절감하는 절전효과를 볼 수 있다. CCTV 촬영 시 기존의 황색 빛 보다는 자연광에 가까운 백색이 사물식별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2013년까지 170여개의 공원등에 대해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해에도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152개를 절전형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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