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9일 홈페이지(http://www.lh.or.kr)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및 657개 LH임대아파트단지 게시판에 2000명의 실버사원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LH는 LH임대아파트 관리소에서 근무할 만 60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실버사원을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연령대는 60대가 76%, 70대 이상이 24% 비율을 보였고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67:33으로 남성 합격자가 높았으며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가 5%, 장애인은 12%로 높은 비율이 채용됐다.

지난 20일까지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LH 임대아파트 657개 단지의 관리소에서 실버사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2천명 모집에 1만8977명이 신청해 평균 9.5대 1의 높은 평균경쟁률을 보이며 응시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LH 측은 이번 실버사원 채용과 관련해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자들에게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사의 부족한 임대운영 인력을 보강하고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는 현장에서 시설관리 및 주거복지 서비스 등을 빠르게 제공해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채용된 LH의 실버사원은 3월부터 8개월 동안 LH임대아파트 단지 및 주거복지사업단 등에 배치되어 단지 시설관리와 입주민 주거복지 등 보조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신청자 모두를 채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채용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 아니라 삶의 활력까지 함께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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