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도시 CDM(청정개발체제) 저탄소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공원도시 가꾸기’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도시가 공원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녹화를 추진한다. 도심 어디서나 공원을 쉽게 근접할 수 있도록 333개소의 도시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고, 어린이공원을 어른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지 회색벽면을 녹색벽으로 녹화해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열매와 꽃이 어우러진 가로수밑 ‘띠녹지 화단 만들기’, 꽃과 나무가 있어 행복한 창조마을 ‘경관 숲 조성’, 친자연적인 녹색 ‘학교숲’ 5개교 조성, 소외계층의 환경개선사업인 ‘복지숲’ 5개소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도시다운 공원조성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도시 숲 확충을 위해 운암제3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상무시민공원 등 근린공원 6개소와 시내 어린이공원 10개소의 노후 된 시설을 시급히 개선해 시민건강․휴양과 정서함양에 기여토록 한다.

걷고 싶은 가로숲 길도 조성한다. 열린 공간과 주민휴식, 산책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일곡건강증진숲길’, 무등산 진입로 ‘녹음숲길’, 광주천 너릿재간 연결 ‘숲길’조성, 수완지구 공공용지 ‘녹음숲’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요롭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맛볼 수 있도록 ‘무돌길’ 정비와 ‘둘레산길’을 조성하고, 광주시 가로경관을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로숲 길을 발굴해 10대 가로숲길 명소화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도시주변 산림자원을 활용한 웰빙 휴식공원 사업을 확대한다. 도심주변 산림에 대한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자연생태 숲으로 육성, 웰빙공원으로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CDM 저탄소 녹색환경도시 공원녹지분야 로드맵 발굴과 실천방안을 연구하고, 2012자연친화 공원도시조성 중점 추진계획을 발굴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구성․운영한다.

TF팀은 대학교수와 환경단체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해 연말까지 공원조성 시민참여 프로젝트 발굴 등 다각적인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활용할 계획이다.

임희진 광주시 공원녹지과장 “그동안 지속적인 나무심기로 녹음과 꽃이 가득한 도시로 탈바꿈되어 시가지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는 주요 도로변을 숲과 꽃이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하고 문화예술 도시답게 도심지 전체가 공원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세심한 녹화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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