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봉제 생태습지공원 조성계획도

광주시는 중외공원 비엔날레지구 용봉제 주변을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도심속 생태 습지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용봉제 주변환경 개선사업’은 오는 6월말까지 생태습지공원으로 조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생태습지공원에는 실개천 조성, 생태숲 복원 등과 함께 농작물의 생활사를 관찰할 수 있는 경작지 비오톱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황금수양버들 등 수목 4000주와 갈대 등 초화류 1만6000본을 식재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용봉제는 비엔날레 행사, 시립민속박물관, 시립미술관 등 문화와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용봉제 주변에 철새들의 다양한 먹이감을 제공하고, 생물의 종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민물붕어 등 우리 자생 어류 5300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용봉초록습지가 도심 내 생태습지로 조성되면 초록 풀내음과 각종 철새들의 노랫소리, 지역주민들의 웃음소리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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