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가 오는 28일(화)부터 11월1일(토)까지 서울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공간의 재생과 친환경디자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심포지엄, 국회포럼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전시회는 핀란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안애경 작가를 아트디렉터로 선정해 북유럽의 디자인 철학과 사회, 문화가 반영된 디자인 사례를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주제관', 지자체의 공공시설 사례를 소개하는 '공공관', 공공디자인을 선보이는 '기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광교신도시 사업을 최초로 소개하며, 부산은 광복로 개선사업 사례를 선보인다.
또 대구는 동성로 개선사업을 포함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전시하며, 인천은 회색공장지대를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에코 프렌들리 존 조성사업의 프로젝트를 소개해 각 지역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페인 건축가 루이스 팔콘, 네덜란드 건축가 세자르 피어렌 등 해외 디자이너와 건축가가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28일에 진행되는데, 일본 마루노우치 재개발 프로젝트위원회 켄타로 유사 위원장이 공공 디자인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또 공공디자인 개선에 기여한 공공기관, 기업, 개인을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과 디자인정책 공모전 시상을 28일 진행하며, 미코 파카넨, 세베리 블롬스테드 등 북유럽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은 29일, 어린이 창의력 교육 강좌는 30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