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은 현대백화점 일원과 울산대학교 앞 바보사거리 일원을 아름답고 멋진 명품거리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개성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삼산동 현대백화점 일원 및 울산대학교 앞 상가 일원을 디자인 시범거리로 지정하고 보행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동시에 울산의 정체성을 살리고 자연친화적이고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지역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21일까지이며, 응모 자격은 공공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은 12월초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수상자를 발표하여 연말 종무식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최우수상 1명에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은 상장 및 상금 각50만원, 장려상 3명은 상장 및 상금 각30만원, 특선 3명은 상장 및 상금 각20만원을 각각 수여하게 된다.

한편, 남구청 관계자는 “채택된 아이디어는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울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거리 문화를 창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역의 브랜드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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