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경찰청옥상녹화

 

 

▲ 대구시 동구 신평동 공한지에 조성된 도시숲

 

 

 

 

 

 

 

 

대구시의 도시녹화 시책이 양적인 녹화에서 질적인 조경으로 전환한다.

시는 쾌적한 녹색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6년간 추진해온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을 통해 2000만그루 나무를 식재해 푸른숲 도시로 탈바꿈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양적인 녹화에서 질적인 조경으로 녹화시책 방향을 전환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아름다운 거리를 꽃과 녹음, 단풍 등 테마가 있는 명품 가로숲길로 조성하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라톤코스를 명소화한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등 국제행사 개최지인 엑스코 주변 녹지경관을 개선한다. 또한 시가지 조경지에 크게 자란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밀식된 수목을 공간이 넓은 공원과 녹지에 이식하고, 금호강변 등에 대단위 꽃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텃밭 개념을 도입한 건물 옥상녹화를 확대하고, 담쟁이류 벽면녹화와 담장허물기에도 다양한 녹화기법과 디자인을 도입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시티 실현을 위해 사회적 소외계층의 복지시설 녹지조성과 생활권 주변 도시숲, 학교숲에 대한 조경을 확대 실시한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주택, 상가 인접한 가로수의 관리방법도 개선에 나선다. 가로수 전정은 이면도로 등 보도폭이 좁은 구간의 무성한 가로수는 적정 크기로 조형전정을 실시하고, 녹음 등 가로수의 역할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수형관리를 다변화한다.

또한 가로수의 뿌리 돌출로 인한 보행로 요철구간을 지난 해 1700개소를 정비한데 이어 올해에도 4500개소로 확대 정비해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걷기 편하도록 가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그리고 팔공산, 앞산 등에 개설되고 있는 올레길, 자락길, 누리길 등 도보 산책길에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설치와 노면을 정비하게 된다. 더불어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길 주변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녹음수를 식재 하는 등 산림휴양의 웰빙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국제도시 위상에 맞게 도시녹화의 질을 더욱 높여 울창한 푸른 숲 물결을 명품도시로 탈바꿈 하는데 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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