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11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결과, 최우수관리단지와 우수관리단지를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관리단지에는 원주 한신휴플러스2차 아파트, 전주 금호타운 아파트, 부천 한라3단지 뜨란채 아파트가 선정되었고, 우수관리단지에는 경기도 광주 롯데캐슬 아파트, 대구 시지 태왕아너스 아파트, 거제 대동 다숲 아파트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최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된 아파트 단지들은 입주민들이 합심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관리노력을 통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원주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는 분리수거장과 음식물 집하장을 친환경 소재로 신축하여 청결한 분리수거 및 재활용 여건을 마련했고, 전기·수도료 절약 우수세대를 선발하여 전기·수도료를 면제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전주 금호타운 아파트는 입주민의 자발적인 모금 등을 통해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단지 내 건물 안과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인 금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부천 한라3단지 뜨란채 아파트는 급수·급탕·난방 등에 열에너지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시설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20% 전기에너지 줄이기 운동 전개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주택 최우수 및 우수관리단지 선정제도는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국 시·도에서 자체평가를 통해 추천된 27개의 우수관리단지를 평가한 것이다.

공동주택의 규모에 따라 3개의 평가 군으로 나눠 평가 군별 최우수관리단지 각 1개씩, 우수관리단지 3개단지를 선정했다.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감 등 4개 부문과 관련 규정의 준수여부, 괸리노력도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 및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시·도 조례를 정해 공동주택 고나리업무에 따른 비용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강의나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을 통해 발굴된 우수관리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확산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과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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