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보호지역포럼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DMZ 일원에서 ‘제4차 보호지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 아카데미는 국립공원과 습지보호구역 등 보호지역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예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 첫 실시됐으며, 관련 전공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DMZ 일대에서 펼쳐질 이번 아카데미 첫째날에는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과 ▲한국보호지역의 기능과 역할(조도순 위원장·한국보호지역포럼) ▲한국 보호지역 관리시스템 개선방안(김보현 간사·한국보호지역포럼) ▲DMZ의 의미와 가치(오충현·동국대학교) ▲DMZ 보전계획(최종관 실장·국립공원관리공단) ▲MAB 성과와 미래, DMZ BR 지정계획(안)(김민선 간사·MAB 한국위원회) 등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 2일차에는 야생조류, 생태마을, 경관 및 비오톱 유형에 관한 생태계 조사와 비극적 역사를 간직한 ‘아이스크림 고지’ 생태 현장 해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는 우리나라 자연환경 보전에 관심 있는 대학생(3학년 이상)이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숙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한국보호지역포럼(www.paforum.or.kr), 한국환경생태학회(www.enveco.org)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이메일(eco@uos.ac.kr) 송부하면 된다.

조도순 한국보호지역포럼 위원장은 “이번 보호지역 아카데미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고 보호지역에 관심을 갖는 청년그룹의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호지역포럼은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10%를 차지하는 국립공원 등 1400개의 보호지역 관리 선진화와 관련 기관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7년에 구성된 협의체로서 현재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산림청, 문화재청 등 13개 기관・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사무국 운영을 맡고 있다.
 

제4차 보호지역 아카데미 운영 프로그램(안)
일 시 프로그램 내용 비고
1일차 11:00〜12:00 ▪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  
12:00〜13:00 ▪ 점심식사  
13:00〜13:10 ▪ 입 소 식 평화 전망대
- 개회사 : 조도순 위원장(한국보호지역포럼)
- 환영사 : 권태호 회 장(한국환경생태학회) 
13:10〜13:40 ▪ 한국보호지역의 기능과 역할
조도순 위원장(한국보호지역포럼)
13:40〜14:30 ▪ 한국 보호지역 관리시스템 개선방안
김보현 간사(한국보호지역포럼)
14:30〜15:00 ▪ 휴 식
15:00〜15:50 ▪ DMZ의 의미와 가치
오충현 교수(동국대학교)
15:50〜16:20 ▪ DMZ 보전 계획
최종관 실장(국립공원관리공단)
16:20〜16:50 ▪ MAB 성과와 미래, DMZ BR 지정계획(안)
김민선 간사(MAB 한국위원회)
16:50〜17:00 ▪ 휴 식
17:00〜17:50 ▪ DMZ 보호 야생조류 도래현황 및 보전방안
이기섭 박사(철원 두루미 전문가)
18:10〜19:10 ▪ 저녁식사  
19:10〜20:30 ▪ DMZ 생태계 조사 프로젝트 수행 워크숍 숙소
기경석 사무국장(한국환경생태학회)
2일차 08:00〜09:00 ▪ DMZ 생태현황 현장 해설(아이스크림 고지) 철원군 일대
유승화 박사
09:00〜18:00 ▪ DMZ 생태계 조사
- 야생조류 조사
- 생태마을 조사
- 경관 및 비오톱유형 조사
19:00〜21:00 ▪ 팀별 평가 및 토의 숙소
3일차 09:00〜10:30 ▪ 프로젝트 팀별 결과 발표 평화전망대
10:30〜11:00 ▪ 퇴소식
11:00 ▪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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