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 민기원)은 ‘도시를 경작하라’라는 주제로 수원시 서호공원에서 개최될 ‘제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등 올해 중점 추진 사업안을 발표했다.
재단은 특히 올해 핵심 추진 목표를‘도시농업’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두고 민·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푸른 경기를 실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를 경작하라(안)’을 주제로 올 10월 수원시 서호공원에서 열린다. 정원문화의 새로운 모델 제시 및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될 이번 박람회는 개최 전부터 공원이용객 대상 참여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가 열리는 10월 도시농업박람회를 함께 개최하고 ‘도민텃밭’ 착공식과 도시농업콘서트를 여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시 농업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기존에 추진했던 경기도 도시농업네트워크도 강화해 안양·수원·과천 등 경기 지역 도시농업네트워크 지원의 도시농부 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도시농업의 리더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도시농업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이 지난해 통과됨에 따라 공공기관과 민간 조직간 연대해 도시농업의 기틀과 확산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농업 포럼’을 개최도 준비, 4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도시민에게 다양한 녹색·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조경가든대학과 귀농귀촌대학의 참여 기회도 대폭 넓혔다. 귀농귀촌대학은 귀농 붐 조성 및 수요 증대에 따른 인원확대로 지난해 200명에서 3배 늘어난 600명을, 조경가든대학은 2011년 교육생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000여명을 모집한다.
특히 조경가든대학에서는 베란다 텃밭, 그린인테리어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실용강좌를 도입하고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문화센터, 평생교육기관, 주민자치센터, 대학 등 다양한 교육기관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단체, NGO와 연계를 꾀하고 도시농업과정 등 단기과정도 새롭게 구성됐다. 더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편리한 학습이 가능한 사이버 귀농귀촌과정도 국내 최초로 개설돼 바쁜 직장인 및 성인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10회에 걸쳐 121가족 384명이 참여했던 연인산도립공원 숲 프로그램 대상자도 확대해 내년에는 800여명을 참여시킬 예정이며 아토피 치유프로그램까지 함께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또 G마크 해외 판로 개척 강화하고 재단이 운영주체로 나서 고품질의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현해 가고 더불어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도내 자급률을 55%로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