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공동주택 10개 단지의 외벽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시는 일부 소규모 공동주택은 자체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물 특성 및 주변 경관에 어울리지 않은 단순 도색에 그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해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한 외벽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작년에 개발된 울산 경관색채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5년 이상이 경과된 구내 공동주택 중 300세대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이다. 해당 아파트단지는 오는 2월 10일까지 구·군을 통해 지원 신청을 하면 되며 구·군별 2개 단지씩 총 10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청 아파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2월말까지 지원 단지를 선정하고 해당 아파트 입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공동주택 외벽색채 디자인을 도안,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작년에 개발된 울산 경관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함으로써 소외됐던 공동주택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색채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개 단지의 공동주택 외벽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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