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5개소가 녹색복지숲으로 탈바꿈한다.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한 ‘201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무등학원 평안의집 등 5개 시설에 녹색복지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은 시설 내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방문자들도 마땅히 쉴만한 장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구 매월동 평안의집, 남구 선경우요양원과 소화누리, 광산구 에덴실버타운, 송정권노인복지관 등 5개 시설이다. 이들 시설에 녹색사업단으로 지원받는 5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한 녹지대와 휴식시설로 녹색숲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자연과 복지가 하나되는 아름답고 푸른 녹색 복지숲을 조성해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6억 4500만원을 지원받아 동명회 등 7개 시설에 녹색 복지숲을 조성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하는 만큼 휴식과 소일거리,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고 복지시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녹색복지환경을 조성해 녹색자금이 기여하는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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