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공공시설물을 개선, 통합디자인개념을 담은 ‘표준디자인’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지역별, 소관부서별, 기관별로 각양각색이던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표준화켜 통합적 도시경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펜스, 가드레일 등 보행ㆍ교통시설물을 비롯해 벤치, 휴지통, 가로등, 맨홀, 공중전화, 시 경계표지 등 20여종의 각종 공공시설물이 표준디자인의 적용 대상이다.

시는 ‘시민·환경·디자인중심의 도시’라는 디자인목표로 디자인개발비 2억원을 들여 20여종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색상, 재질 등을 표준설계 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고령자나 임산부, 어린이 등 모두의 편의성을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시설물을 신설하거나 교체 시 설치기준 될 통합 표준디지안개발에 착수함에 따라 행정효율을 높이는가 하면 예산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통합디자인된 공공시설물 설치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하게 됐다. 더불어 품격 있는 창원시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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