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조경공무원, 언제나 채용될까?

올해 국가직 공무원으로 3108명이 채용된다. 하지만 올해에도 조경직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난해 산림청에서 특채방식으로 산림조경직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과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시설조경직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던 터라 새해 조경공무원의 미채용은 어느 해보다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다만, 조경계의 지속적인 요구와 산림청과 국토행양부에서 조경직 공무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일 고시한 ‘201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761명 증가한 3108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급별로 살펴보면 5급 367명, 7급 561명, 9급 2180명이다.

기술직의 경우 5급 78명, 7급 120명, 9급 166명 등 총 364명을 채용한다.

관련분야 채용계획을 살펴보면 임업직렬 산림자원직류는 5급 2명, 7급 11명, 9급 12명 등 총 25명을 선발하며,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시설직렬 일반토목직류는 총 51명을 뽑는다. 또한 시설직렬 건축직류는 26명, 농업직렬 일반농업직류는 30명, 환경직렬 일반환경직류는 4명을 각각 채용하게 된다.

공채 시험은 5급이 다음달 2월 25일 첫 번째 시험을 시작으로 3차례 걸쳐 채용시험이 치러진다. 7급의 경우 7월 28일과 11월에, 9급의 경우 4월 7일과 9월에 각각 시험이 치러진다.

한편, 2012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변경된 사항으로 ▲저소득층 구분모집의 대상이 확대되고, 응시수수료가 면제되며 ▲7․9급 장애인 구분모집시 적용하는 시험시간 연장이 확대된다.

자세한 임용채용 계획은 사이버국가고시세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