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이 지하화되면서 남아있던 지상 선로 구간에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공원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신계동 소재 용산문화체육센터부터 마포구 연남동 소재 가좌역까지 총 6.3km구간 10만1668㎡에 이르는 가칭 경의선공원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에게 공원에 어울리고 부르기 쉬운 명칭 제정을 위해 공모하기로 한 것이다.

개인이나 법인, 누구라도 서울시민이면 응모할 수 있으며, 1월 27일까지 응모제안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고, 2012년 3월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상세한 응모요령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 게시되어 있다. 최우수작 2편(도서문화 상품권 30만원 상당)과 우수작 1 편, 장려작 3편을 시상한다.

경의선공원 조성사업은 2014년 10월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되며 45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방문자센터, 자전거길, 산책로, 안개분수,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의선의 역사성과 정체성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선형의 테마공원으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공원으로 조성될 경의선공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도시지역과 하천, 산림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그린웨이로 구축될 계획이다.

 

▲ 경의선공원 명칭 공모 대상지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