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조경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1년은 국내외적으로 시련이 많은 한 해였으나 새해에는 상서로운 용(龍)의 기운을 받아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조경분야에는 인접분야와 관련된 도전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던 해였는데 새해에는 이를 모두 극복하는 2012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고 따라서 정치 사회적으로도 유동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변동기를 잘 헤쳐 나가서 오히려 조경분야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최근의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녹색성장이 주요한 사회적 화두가 되어 도시녹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인공지반녹화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을 국가적 목표로 세우고 대통령직속의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실천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 세계에서도 몇 안되는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나라중의 하나입니다. 도시녹화 및 인공지반녹화는 녹색도시를 만들고 도시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는 21세기 녹색성장을 위한 필수적 분야입니다. 우리는 인공지반녹화를 포함한 도시의 녹화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위한 학문적 실천적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야하겠습니다.

오늘의 도시는 기능과 효율중심의 근대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도시는 차량보다는 사람 위주의, 효율성보다는 ‘삶의 질’ 위주의, 국지적 고려보다는 전 지구적 배려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공지반녹화는 도시인에게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삶의 질을 높이며,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노력의 일환인 것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제반 사회적 상황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금년은 조경관련 모든 분야가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12년은 국내 모든 건설전문 분야에서 변혁기가 예상되며 이를 헤쳐나가기 위하여는 조경관련분야가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한국조경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임승빈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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