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가설 울타리를 전문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접목시켜 아트펜스로 탈바꿈시켰다.

대전시는 공공시설물에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전반적인 디자인관리를 통해 대전을 특색 있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하여 '대전시 디자인자문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인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시, 사업소, 구 및 지방공기업 등에서 시행하는 도시(공공)시설물공사, 조명공사, 건축공사, 토목공사, 조경공사 중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한 토탈 디자인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디자인자문위원회는 시 도시주택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현행 경관위원회 위원 중에서 디자인(조명, 환경, 산업, 색채), 경관, 건축, 도시, 조경, 교통 분야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다.

대전시는 도시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그동안 각각의 디자인으로 도시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경관심의 대상이 아닌 소규모 공공시설물에 대하여도 디자인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하여 통합관리 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디자인 통합관리를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획일적이고 무분별한 공공시설의 디자인을 규제해 대전만의 특징을 살린 특색 있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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