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공공시설물에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전반적인 디자인관리를 통해 대전을 특색 있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하여 '대전시 디자인자문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인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시, 사업소, 구 및 지방공기업 등에서 시행하는 도시(공공)시설물공사, 조명공사, 건축공사, 토목공사, 조경공사 중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한 토탈 디자인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디자인자문위원회는 시 도시주택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현행 경관위원회 위원 중에서 디자인(조명, 환경, 산업, 색채), 경관, 건축, 도시, 조경, 교통 분야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다.
대전시는 도시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그동안 각각의 디자인으로 도시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경관심의 대상이 아닌 소규모 공공시설물에 대하여도 디자인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하여 통합관리 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디자인 통합관리를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획일적이고 무분별한 공공시설의 디자인을 규제해 대전만의 특징을 살린 특색 있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