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혁시도시로 옮겨갈 147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부처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방이전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147개 모든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이 모두 승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옛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된 기관으로 본사는 대구 혁신도시(337명)로, 교육·연수 기능은 제주혁신도시(34명)으로 옮겨간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10개 혁신도시 부지조성사업을 비롯해 이전사업에 총 16조8000억원을 투입해 부지조성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청사 건축비 9조원, 아파트 29만가구와 22개 학교 건설을 위한 3조60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공사 등 31개 이전 이관이 올해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63곳이 새 청사를 착공했다. 

또 10개 혁신도시 부지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돼 올해 말 80%가 조성됐으며 혁신도시별 진입도로·상수도 등 기반시설도 70%까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현 공정율 60%, 제주), 우정사업조달사업사무소(현 공정율 33%, 경북), 우정사업정보센터(현 공정율 28%, 광주전남)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소속기관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혁신도시를 녹색도시로 조성, 이전기관청사는 에너지 효율 1등급보다 한층 강화해 ‘초에너지 절약형’ 청사를 건축할 계획”이라면서 “또 지역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과 합동으로 혁신도시별로 지역 젊은이들과 간담회와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과의 소통을 보다 활성화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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