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서 추진하는 도시숲 시범사업에 전북 완주군과 전남 광양시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완주군와 광양시는 총사업비 중 50%인 10억5천만원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완주군은 완산 팔경의 하나인 비비정과 연계한 전통숲 조성과 적극적인 사업추진 그리고 이용자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광양시는 열악한 공업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네트워크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비비정 일대 75,000㎡ 규모로 경관복원, 오염방지 등 테마별 전통숲을 순환형 녹색 네트워크화로 추진하며, 자연학습 시설과 편의·체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광양시는 광양읍,중마동 부근 34,000㎡ 규모로 산업단지 주변의 공해저감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양시 8대축에 대한 녹지벨트를 조성하게 되며, 가정, 공장, 공공시설 등에도 충분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범시민 녹색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사업은 도시숲 녹화사업의 기술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도시숲의 표준모델이 될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9개시도에서 11개소가 응모해 2곳이 선정됐다.

사업지 선정은 도시숲 조성의 이해와 시범사업지의 역할 및 부지확보 면적과 사업대상 규모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으며, 도시숲 조성 목적의 효과를 극대화와 이용자의 접근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사업 추진은 2009년 기본 조사 설계 및 실시 설계를 실시하게 되며, 기본조사 설계부터 준공시까지 산림청·지자체·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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