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1동 주민센터는 도심 속에서 농업에 대한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농부학교는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늘 20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90명이다.

도시농부학교는 귀농희망자를 위한 소득작물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귀농반을 비롯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주민을 위한 전원생활준비반 ▲아파트 베란다와 건물 옥상을 이용한 재배 방법을 배우는 도심 속 가정 농업반 ▲친환경, 유기농 농업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반 ▲어린이들에게 도심속 농업체험장을 제공할 어린이 농부반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도시농부학교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도시농부학교는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도심 내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센터는 도시농부학교를 위해 논현동 603-7번지 일원 500여㎡ 규모의 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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