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경가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래미안  조경

 

삼성건설 래미안 아파트의 단지조경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조경가대회'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성남 금광래미안과 과천 에코팰리스가 세계 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08 세계 조경가 대회' 조경디자인과 조경계획 부문에서 각각 '어워드 오브 엑설런스'와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조경가대회에서 한 회사가 제출한 복수의 작품이 동시에 본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조경가대회는 세계 각국의 조경가와 조경회사를 대표하는 기관인 세계조경가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2008년에는 조경디자인과 조경계획 두 개 분야에서 각각 3개의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조경디자인 분야에서 '어워드 오브 엑설런스(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한 성남 금광래미안은 경사면인 아파트 부지환경을 활용해 폭포와 정자를 설치하는 등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한 자연친화적 조경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경계획분야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받은 과천 에코팰리스는 560년 회화나무를 그대로 보존하고 특히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자연하천인 관문천을 따라 다양한 휴게 공간을 조성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광래미안과 과천래미안은 이미 국내 '굿디자인(GD)'상에서도 디자인진흥원장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건설 디자인실 김승민 실장은 "국내에서 이미 각종 상을 휩쓸면서 조경디자인 분야를 선도해가고 있는 래미안 조경디자인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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