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 조경’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제14회 올해의 조경인’에 이종석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학술분야), 최신현 (주)씨토포스 대표(산업분야),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정책분야), 강완수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장(특별상) 등이 선정됐다.

‘올해의 조경인’ 선정은 조경관련 단체장과 역대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 그리고 환경과조경 편집위원으로 구성된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에서 지난달에 선정·발표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2일 개최됐다.

▲ 이종석 서울여대 교수 <사진제공 환경과조경>

 

학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석 서울여대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는 40여년동안 실내조경의 확산과 지피식물 연구에 앞장섰으며, 자생식물의 상품화 필요성과 해외수출 가능성을 인지하여 신품종 개발에 힘써왔다. 결과물로 좀비비추 ‘은하’를 포함해 총 8종의 신품종을 특허출원·등록을 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도시농업연구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LED조명을 응용한 실내농업 활성화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최신현 (주)씨토포스 대표 <사진제공 환경과조경>

 

산업분야 수상자인 최신현 (주)씨토포스 대표는 ‘북서울꿈의숲 국제현상공모’와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지명초청 공모’에서 대상과 최우상을 수상한 조경가이다. 특히 최 대표가 설계한 ‘서서울호수공원’은 올해 미국조경가협회가 수여하는 Professional Awards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조경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조경학회와 한국조경사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조경분야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후학 양성과 국가공무원의 조경지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 <사진제공 환경과조경>

 

정책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은 지난 3월 발족한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초대 회장직을 맡아 공원녹지직 소통의 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협의회 출범의 계기가 됐던 지난해 도시공원위원회 폐지안이 포함된 도시공원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국토부에 강하게 제기해 폐지안이 수정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또 공원조성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공원화사업, 옥상녹화사업 등을 기획하거나 참여했으며, 서서울공원의 부지를 발굴 및 공원조성을 기획하기도 했다.

 

 

 

 

 

▲ 강완수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장 <사진제공 환경과조경>
특별상을 수상한 강완수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장(대동녹지조경건설 대표)은 지난해 출범한 부산지역의 시공·설계·자재 분야 조경인을 아우르는 ‘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부산조경인들의 단합은 물론 조경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산지회의 원활할 운영을 위해 발전기금으로 사재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부산시 조경설계지침’ 보완작업에 적극 참여해 발간을 앞두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의 조경시공 사업지를 담은 ‘부산조경 시공백서’도 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