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처음 실시한 ‘울산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에서 태화강역 광장에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이 조화로운 생태공간을 계획한 박유선·박진구씨(공동작품)의 ‘Emerging Potential Landscape’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창조적 생태경관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광장, 공원, 산책로, 수변 등의 공공공간과 ▲가로등, 벤치, 휴지통, 휀스 등 공공시설물 등 2개 분야로 나눠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박유선·박진구 씨의 ‘Emerging Potential Landscape’을 비롯해 총 15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금상은 아산로 수변공간에 자전거휴게소 공원을 디자인한 박병훈·한라영 씨의 ‘Eco Rush 그 첫 번째 시작 #1 Eco Pavilion’과 도심 속 소공원을 디자인한 김주향·추재웅 씨의 ‘URBAN FLUX’가 선정됐다.

은상은 대왕암 공원을 계획한 이재석·윤지영 씨(공동작품)의 ‘DAEWANGAM PARK-틈’과 울산의 관문 톨게이트를 디자인한 서형석·김유리 씨(공동작품)의 ‘비상’이 선정됐으며, 공간에 따라 조형성이 변화하는 벤치디자인을 한 장우진 씨의 ‘흐르는 물따라 벤치 & 펜스 띄우다’ 등 5개 작품이 동상에, 태양광을 이용한 LED 가로등을 디자인한 장인수 씨의 ‘Snowflake Light’ 등 5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생태경관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시의 전반적인 경관계획을 잘 반영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제출됐다”며 “정책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다수 제시됐다”고 종합적인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6일 울산시청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오는 30일까지 입상작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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