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주요 공원 및 가로 녹지 12개소에 수목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모습.

대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공원 및 가로 녹지에 수목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지난 30일 일제 점등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곳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동성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남구청 네거리, 죽전네거리, 만평네거리 등 총 12개소다.

대구의 동서간 녹지의 교통축인 달구벌대로 구간 중 만촌네거리에서 반월당 구간에는 중앙분리대 수목에 은하수등과 별, 눈꽃 등의 오브제로 수목 가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2.28기념중앙공원은 은하수 조명을 이용한 수목터널과 별, 눈꽃 모양, 눈 내리는 스노우폴 등의 오브제를 하늘에 설치해 공원의 멋과 운치를 느끼도록 했다.

또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가로수 나뭇가지에 아기자기한 은하수 조명을 설치하는 등 경관조명을 설치한 12개소를 환상적인 공간으로 꾸며 쾌적하고 활력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0일 시내 곳곳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을 일제히 점등하는 행사를 열었으며, 수목 경관조명은 내년 설 연휴 기간인 1월말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강점문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감동과 희망의 불빛으로 대구시민의 가슴이 더욱 따뜻함으로 가득 차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기 위해 수목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공공기관, 시장, 백화점 등 민간 분야에서도 경관조명을 자율적으로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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