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군에서 시로 승격을 앞두고 있는 충남 당진군이 ‘역동적인 수륙환경 도시 당진’을 시의 경관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당진군이 충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당진 경관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세계로 발돋움 하는 미래형 산업도시 ▲주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해안·하천의 자연친화적인 건강한 생태도시 ▲누구에게나 호감 가는 매력도시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경관권역은 ▲푸른중심구역으로 당진읍과 송산, 송악, 신평 일부 ▲청정자연권역으로 대호지, 정미, 면천, 순성, 합덕, 우강과 석문면 일부 ▲해안교류권역으로 석문, 송산, 송악, 신평 일부로 나눴다.

이는 당진군민의 경관의식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이 조사에 의하면 당진의 대표 경관으로 서해대교와 왜목마을을 꼽았으며, 미래의 도시 이미지로 산업도시-관광도시-문화도시-교육도시 순으로 조사됐다.

당진의 색채 이미지로는 초록색이 40.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또 경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4.7%, 경관의 공공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의 70.5%로 조사돼 경관의 관리와 공공의 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7일 주민 공청회를 실시했으며, 구체적인 최종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