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 - 수원화성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은 고유의 축성법과 동서양 축성 기술의 장점을 받아들여 완성된 조선후기 성곽의 백미로 꼽힌다. 나아가 군사시설로서의 성곽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성곽 건축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현재 화성은 축성 시의 성곽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으며, 화홍문을 통해 흐르던 수원천 및 내부 가로망이 도시내부 가로망 구성의 주요 골격이 돼 200년 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시대 및 근대화 과정에서 화성의 빼어난 경관적 미가 많이 훼손돼 이를 보존하고자 수원시와 주민,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지속적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 역사문화경관사업은 크게 ▲역사문화경관복원사업 ▲주민참여형 경관개선사업 ▲성곽주변 경관개선사업 등 3가지로 나뉜다.

야간경관사업 및 행궁복원 등의 역사경관 보존과 주민참여를 통한 화성 내 옛 마을의 낙후된 공간개선, 성곽 주변의 노후 건축물 철거 후 공원화하는 등 다양한 참여주체가 화성의 자부심을 지키며 추진하고 즐기는 ‘위풍당당 화성역사문화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됐다.


수원 화성역사문화경관개선사업

 

 

 

 

 

 

 

 

 

 

 

 

[역사문화 경관복원사업]
화성행궁광장 조성사업:
화성복원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 복원을 마친 행궁 앞에 너른마당과 광장문화를 접목시킨 행궁광장을 조성해 화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픈스페이스 제공
공사면적: 광장조성 22,331m²
사업기간: 2003년 10월~2008년 11월
사업내용: 주변도로 정비 및 개설, 명당수 및 신풍교 복원, 서장대성조도, 수목식재, 실개천 조성, 조형물 설치 등



[성곽주변 경관개선사업]
화성야간경관조성사업: 화성의 야간경관을 종합적으로 연출해 역사문화경관자원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풍부한 볼거리 제공
위치: 화성성곽 및 주요 시설물
사업기간: 2001~2009년
사업내용: 경관조명 4217개 설치 (화성 3052개, 행국 1165개)

 

 


 [주민참여형 경관개선사업]
행궁동 사람들: 화성 내 문화재 보호정책으로 개발이 제한된 행궁동 일대 작가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예술프로젝트
위치: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
사업기간: 2010년 5~10월
사업내용: 주민 각자의 집과 담장을 작가와 함께 공유하면서 자신의 삶을 보듬고 단장하는 과정을 거쳐 낙후되고 삭막한 동네 이미지를 탈피해 외부 관광객들이 물어물어 찾아오는 화성 내 핵심명소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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