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자연과 인공의 조화, 아름다운 강원의 미래란 주제로 개최한 ‘제1회 2008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벤치를 디자인한 전종열씨의 “Show the seeds of future"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는 벤치를 디자인한 김병창씨의 ‘자연속 향기를 품은 가구’, 가로휴지통을 디자인한 김나연씨의 ‘Light House’, 농특산물 간이판매장을 디자인한 김남지씨의 ”We are the one"이 각각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13점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은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공공시설물 설치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순회전시 및 작품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도민들의 디자인 마인드 제고와 함께 우수작품을 현실에 적용하여 공모전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수상자는 도지사 상과 함께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각 50만원, 장려상은 각 3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가로시설물을 대상으로 총67점이 접수되었으며, 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사계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2단계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주민이 직접 강원도의 공공시설물을 디자인 한다는 의미와 강원도가 주민 참여형 디자인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2008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최우수상 - 전종열((주)금강아트휀스) 

▲우수상 - 김남지(강원대), 김나연(중앙대), 김병창·서정환((주)가람테크디자인팀)

▲장려상 - 안정철(강릉시청), 함수현(서울오션아쿠아리움), 허성근(서울시립대), 신경철·최용선(강원대), 이춘수(일본 다카라츠카 조형미술대학), 강지혜(서울여대), 유인식(명지대), 김준세(서울산업대), 장윤진·곽연(서울산업대), 김선기(서울시립대), 이정훈((주)금강아트휀스), 이슬기(국민대), 현범석(정선군청), 김은진(데오스윅스), 장영근((주)금강아트휀스), 조운대·강전완((주)코엔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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