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임씨네(林Cine) 놀러오세요”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오는 17일 숲센터 4층 부피에룸에서 숲과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환경영화 단편 걸작선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의숲에서 진행하고 있는 11월 참여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영화는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에서 후원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2011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으로 ▲오래된 연인들 ▲나무인간 ▲굴파기 올빼미의 복수 ▲테클로폴리스 ▲에덴의 종말 등의 단편영화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상영된다.

특히 영화 ‘오래된 연인들’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남과 여, 각각의 입장에서 시간에 따른 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인간과 지구(자연) 또한 지금은 상대를 함부로 대하는 오랜 연인들 같다는 비유를 통해 처음 사랑하던 때처럼 서로 아끼는 마음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또 에니메이션 ‘나무인간’은 자연으로부터 태어났지만 자신의 영역 확장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을 대신해 나무들을 베어내라는 명령을 받은 ‘나무인간’이 명령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몸에서 자라는 새싹들과 자연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멈추지 못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생명의숲 홈페이지(www.forest.or.kr) 상단에 있는 참여하기 메뉴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관람비는 무료다.

영화 상영회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명의숲 홈페이지나 전화(02-499-6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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