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감천

시흥시, 부천시, 광명시, 서울 구로구를 거쳐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15.5km 길이의 목감천이 자연형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 구로구와 광명시는 협약을 맺고, 국·시·구비 등 총 1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양천 합류부부터 광화교 상류 서울시계까지 3.64km 구간에 대한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시작한 ‘목감천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은 생태복원사업과 친구공간조성사업으로 전개됐다.
우선 생태복원사업으로는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식물매트공법을 활용해 식생호안을 만들었으며, 71만2000여본의 초화류도 식재해 자연정화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콘크리트 주차장 대신 녹지대를 마련했으며, 평여울도 조성했다.

또한 친수공간조성사업으로는 연장 3274m의 자전거도로와 1862m 길이의 보행자산책로도 조성했다. 이외에도 진출입로 6개소, 징검다리 9개소, 화장실 2개소, 벽천분수 1개소, 배드민턴장 1개소, 등의자 21개소 등 편의시설도 곳곳에 설치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목감천을 접하고 있는 자치단체장들이 공도으로 노력하면서 수질이 대폭개선되었으며, 이번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으로 자연정화능력도 크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 목감천에서 아이들이 멱 감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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