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공디자인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스테이 유어 메모리’

충남도는 ‘2011 충남공공디자인전’ 대상 수상작에 건양대 인테리어학과 홍민지·주선아 씨의 ‘스테이 유어 메모리(Stay your memory)’를 선정했다.

도는 올해로 3회째 맞은 이번 공공디자인전에서는 공공공간디자인, 공공시설물, 지역디자인 창작품 등을 대상으로 전국 공모를 실시해 146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총 67점 작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스테이 유어 메모리’는 군대에 다녀 온 대한민국 남자들의 애환과 눈물, 추억이 깃든 논산훈련소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논산의 지역 특성을 디자인에 녹여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군번줄 형태의 의자와 산책로, 조경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 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공모전 최우수상으로는 한밭대 최윤선·김종원 씨의 ‘뿌리깊은 나무’가 선정됐으며, 청주대 엄성영 씨의 ‘무전력 암벽등반 체험기’와 건양대 구은지·이민애 씨의 ‘동행’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3일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6일까지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또 15일 남서울대에서 열리는 ‘2011 공공·녹색디자인 페스티벌’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전에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발상이 독창적인 작품, 시대와 세대, 지역을 아우르며 환경을 생각하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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