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조경의 날 행사의 꽃은 바로 조경계를 빛낸 자랑스러운 조경인을 선정,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이다. 올해 수상한 조세환 (사)한국조경학회 고문, 김민수 대구가톨릭대 조경학과 교수, 김부식 (주)한국조경신문 대표, 김경윤 (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임영진 자림종합조경(주) 대표, 최병순 대창조경건설(주) 대표, 이승제 (주)서울나무병원 대표, 윤복모 미주강화(주) 대표 등 총 8명의 주인공을 조명해 봤다.


 

 

▲ 조세환 (사)한국조경학회 고문

■ 조세환 (사)한국조경학회 고문(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고마운 마음과 동시에 부끄러움까지 느끼게 된다. 비록 임기는 끝났지만 항상 조경분야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않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다”

조 고문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및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조경 영역 확산을 위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된 국제 심포지엄 등 국내외 각종 행사를 개최해 왔다. 조경기본법 제정 추진을 위한 각종 활동에도 앞장 서 왔다.
이외에도 조경과 관련 분야의 융합을 주장하며 인접 단체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한국계획관련학회장연석회의’를 조직했으며 공동 심포지엄까지 열었다.
이밖에도 ▲용산공원종합정비계획 등 대형 학술 프로젝트의 학회 수주 ▲조경 관련 3개 학회의 공동학술행사 개최 ▲국제공원 및 행정레크레이션 한국위원회 조직을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조경분야의 지자체 홍보를 위한 ‘랜드스케이프 리뷰’ 정보지 발간 등 학회 및 업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해왔다.
 

▲ 김부식 (주)한국조경신문 대표

 

■ 김부식 (주)한국조경신문 대표
“업계에서 30년을 일하고 보니 이런 상까지 받을 기회가 생겨 기쁘다. 이제는 한국조경신문을 통해 조경계의 어려움과 고민 등을 함께 나누고 싶다. 조경신문은 기자와 발행인인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경계 모든 이들이 조경을 위해 함께 끌고 가는 매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

김 대표는 조경기술자로 대기업(SK건설)에서 30여년을 근무하는 동안 조경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많은 대형 조경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대기업에서 임원직책을 12년간 수행하며 조경인의 위상을 높였으며 10여년에 걸친 울산대공원의 설계와 공사를 통해 높은 수준의 품질을 만들어내 많은 조경프로젝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4년간 (사)한국조경학회 감사직을 역임하면서 회계정리와 업무의 관리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며 (사)한국조경사회의 연구소장을 지내면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기도 했다.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워크숍을 비롯해 최재성 국회의원이 주관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발제 등 여러 곳에 발표를 통해 어린이놀이시설안정관리법에 대해 대·내외적인 관심을 이끌냈다. 또한 (주)한국조경신문 대표이사로 취임해서 지면확대 개편을 통한 조경문화 창달과 비평과 분석을 통해 조경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월 추진하는 뚜벅이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조경인들의 건강증진과 학습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 김경윤 (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 김경윤 (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2년간 한국조경사회 회장을 맡았던 공적이 이런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조경의 역사는 짧진 않지만 아직도 조경이란 전문분야, 학문이 나아갈 길이 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듯이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각 분야에서 한 몸이 되어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


(사)한국조경사회 12대, 14대 감사를 거쳐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해 3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 및 동영상 상영, 30주년 기념 심포지엄, 한중일 세미나, 조경회고전, 명사기증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또 그는 ▲한국조경사회 내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경관·감리·시설 분과를 신설하고 지회 설립 추진 및 부산지회 설립을 지원한 바 있으며 조경실무아카데미의 위상 강화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조경사회가 설립된 이래 최대 행사였던 30주년 행사를 통해 조경 분야의 대외 홍보 및 위상 강화를 위한 행사도 추진했으며 ‘조경기본법’ 제정 업무 지원을 비롯해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 건축기본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지원 등 조경계 업역 강화 및 관련 법령 제정을 위해서도 총력을 다해왔다.


■ 임영진 자림종합조경(주) 대표 
“조경업계에 공이 있는 것도 아닌데 큰 상을 주셔서 매우 고맙고 영광스럽다. 현재 부산시의 예산부족으로 업계가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앞으로 이 난관을 현명하게 타개해야 업계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3년 동안 조경을 천직으로 여기고 오직 조경 한 분야의 설계와 시공에 종사하며 많은 실적을 이뤄온 임 대표는 1996년에는 조경살리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조경건설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05년도에는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를 발족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웠으며 조경건설업 선진화 방안 연구 등에 적극 참여하여 조경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는 또 대형 농장을 확보해 최상의 품질의 수목을 생산하고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조경공사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고 있으며 표창장 등을 수여받아 조경건설업을 하는 이들의 위상을 높여왔다.
현재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경인의 위상을 높이고 조경업체 상호간 활성화를 주도해 가고 있으며 후배 양성 및 조경업 발전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 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병순 대창조경건설(주) 대표

 

▲ 최병순 대창조경건설(주) 대표


“오늘 뜻 깊은 행사에서 조경계의 의미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조경의 발전 그리고 미래를 위해 조경 단체들의 활동을 성찰해 가면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제9대 부회장을 재임하고 있는 그는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업계의 발전과 조경건설업의 업역 확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온 조경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경건설업의 발전을 위한 비젼 제시는 물론업계 전반의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왔으며, 건설산업기본법 및 산림자원의 이용및관리에 관한 법률, 자연환경보전법 등과 같은 조경업계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협회에서 기술위원장으로 조경공사 적산기준, 조경공사 하자처리기준 등의 기술사업을 기술위원장으로서 총괄해 진행했으며 조경설계기준 및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집필위원으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조경건설업체 상호간의 유대강화를 통해 애로 및 고충을 나누고 이해의 폭을 넓혀 상생의 통한 조경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조경인들로부터 신망이 매우 두텁다.

 

 

▲ 이승제 (주)서울나무병원 대표

■ 이승제 (주)서울나무병원 대표
“뜻 깊은 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금까지 조경 관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것들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런 상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함께 도와갈 것이다”


그는 ‘조경’에서 한발작 더 나아가 ‘조경관리’ 부분의 집중, 매진하여 조경업의 이익창출 및 녹지환경 확대 조성 그리고 관리 전문화 등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수목에서부터 넓게는 환경훼손을 줄이기 위한 약품개발 및 기자재 개발, 특수공법을 연구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또 서울시 구로구·중구, 진천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문위원으로써 공원, 녹지, 조경의 유지관리에 힘써 왔으며 세부적인 문제점들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그 결과로 조경 및 관리의 중요성과 이미지 상승에 기여했다.
교수로도 겸직하면서 차세대 조경인의 발굴에도 힘써오고 있으며 나아가 현재 조경업 종사자들이 자긍심과 조경업 발전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 윤복모 미주강화(주) 대표

■ 윤복모 미주강화(주) 대표
“사업 시작한 지 올해로 26년째다. 5년 전만해도 아직은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받을 단계는 아니라고 보였는데 현재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자재협회 임원진들에게 감사하고 자재산업협회 등 조경업계 발전을 위해 힘 닫는 데까지 열심히 일할 것이다”


윤 대표는 인조암 분야의 소재 발전과 조경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했던 점이 높이 평가돼 추천됐다.
그는 미주강화(주)의 전신인 미주FRP를 26여년 전 설립해 조경 자재로 이용되는 인조암 부분의 기술 발전과 독창적인 시공기술을 개발해 인조암 및 대형 폭포 분야를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특히 다량의 특허기술을 획득하고 수많은 정부기관의 표창을 받는 등 조경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한국환경조경자재협회의 문화분과위원장으로 협회 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회원사들의 단합과 친목도모에 앞장 서는 등 조경 단체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 김민수 대구카톨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조경 분야의 국제화 부분의 활동과 노력을 인정해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준 것 같다. 큰 성과 없이 상을 받게 돼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다. 이 상을 계기로 해 조경 분야에서 국제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김 교수는 학계와 업계 발전을 위해 각종 업무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솔선수범을 보였고 또 각종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추전받았다.
그는 한국조경학회에서 편집위원장으로 재임 시 국제학술지(SCIE, Landscape Ecological Engineering) 발간에 한국 대표로서 참가해 많은 업무들을 성공적으로 참여해 모범을 보였다. 또한 학회부회장(국제분과)으로 재임 시 성능 중심의 조경분야 건설기준 개발에 노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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