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내년 예산에 올해보다 18.5%(1961억원)가 감소한 8661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이는 지방이전을 위한 토지매입비(1162억원) 등이 포함된 지방이전 사업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순수사업비는 6105억원으로 올해(5648) 대비 8.1%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도 농진청은 ▲농촌 현안문제 해결 및 실용화 기술개발 중점 지원 ▲저탄소 녹색성장 및 미래대비 기술개발 등 신성장 동력 창출 ▲강소농 육성을 위한 R&D 및 기술보급사업 확대 지원 ▲글로벌 리더 실현을 위한 개도국 기술협력 및 국제공동연구 강화 사업 등에 초점을 맞추고 강소농 실현을 위한 농업경영체 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요사업별 내역을 살펴보면 연구개발사업에 4316억이 투자될 예정이며, 기술보급사업에는 1625억, 정보화사업에 164억, 지방 이전지에 설립예정인 농업생명연구단지 조성에 1162억이 투자된다.

이중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개발에 전체 예산의 31.8%에 해당하는 2314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그 다음으로 첨단농업기술 개발 1496억원, 농업생명연구단지 조성에 1162억원 순이다.

특히, 2012년 농진청의 핵심전략이라 할 수 있는 강소농 선도농가 경영체 육성 사업에는 올해 85억원이 배정돼 올해 5억 대비 무려 16배가 증가해 압도적인 예산증액 비율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2012년도 주요사업별 예산안

                                                                                                                       (단위:억원)

사업명

2011년(A)

2012년(B)

증감(B-A)

연구개발

첨단농업기술개발 1434 1496 62(4.3%)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 개발 2139 2314 175(8.2%)
농식품 자원화 및 안전성 향상 267 348 81(30.3%)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강화 및 국격 제고 130 158 28(21.5%)

소 계

3970 4316 346(8.7%)

기술보급

강소농 선도농가 경영체 육성 5 85 80(1600%)
신기술 보급 및 지역농업 특성화 528 539 11(2.1%)
농업전문인력 육성 및 농촌활력 증진 988 1001 13(1.3%)

소 계

1521 1625 104(6.8%)

정보화

농업기술정보화 157 164 7(4.2%)

공공기관 지방이전

농업생명연구단지 조성 3542 1162

-2380
(-67.2%)

총 계

9190 7267 -1923
(-20.2%)

 

 

▲ 농진청 2012년도 주요사업별 예산안 증감 내역(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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