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안군과 함께 섬 생태관광 정착 및 발전을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신안 증도 갯벌생태전시관에서 전국 최초로 ‘전남 섬 생태관광 활성화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 섬 생태관광에 대한 홍보 및 건전한 관광문화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남도 섬 명소화사업’을 통해 전남 섬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전남 섬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기조강연과 사례발표 등 2개 분야를 나눠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제종길 한국생태관광협회 박사가 ‘섬 생태관광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 홍선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 박사가 ‘신안군 섬 생태자원 소개’로 각각 진행한다.

이후 사례발표에서는 ▲존 쿠식(John Cusick) 하와이대 교수가 ‘환경교육 및 자원보전적 측면에서의 하와이 섬 생태관광 운영현황’을 ▲카노 다케시(Kanoo Takeshi) (주)타이시 대표이사가 ‘일본 낙도의 관광전략 방향’을 ▲윤미숙 푸른통영 21 사무처장이 ‘통영 연대도의 주민참여 사례’를 ▲신진범 인천발전연구원 박사가 ‘인천지역 섬 개발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워크숍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참석한 국내·외 석학들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 전남 섬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전남도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신안 우이도, 비금도, 도초도, 증도 일대 등에서 에코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환 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신안 유네스코보전구역과 국가습지, 슬로우시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환경적 가치와 해양생태관광자원으로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워크숍을 통해 전남 섬이 가지고 있는 고유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 보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표적 모델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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