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시의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대구 12경’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12경 중 하나로 선정된 ‘달성공원’

 

대구시의 자연과 문화를 대표하는 경관을 지닌 12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 12경’은 ▲팔공산 ▲비슬산 ▲강정보 ▲신천 ▲수성못 ▲달성토성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스타디움 ▲대구타워 ▲동성로 ▲서문시장 ▲대구옛골목 등이다.

시는 도시경관 자산으로서 ‘대구경관 자원 52선’을 1차적으로 선정한 후 거리조사와 인터넷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정체성·심미성·생태성 등의 선정 기준을 고려해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12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곳들은 대구의 도시 지리적 상황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산과 강 등의 주요 자연경관과 가로와 장소 등 주요 문화경관, 미래를 지향하는 주요건축물의 도시경관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대구 12경’은 도시브랜드 이미지로 쉽게 인식할 수 있으며, 포괄적인 경관범위를 포함하는 등 장래 발전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대표 경관으로 뽑히게 된 것.

시는 선정된 곳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콘텐츠, 매체별(홈페이지, 스마트폰) 디자인가이드라인, 각종 홍보물 등을 개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홍보 및 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대 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이번 대구12경 선정은 대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브랜드를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시가 지닌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스러운 자산으로서 가꾸고 표현하기 위해 대구12경을 시민들이 먼저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과 사랑으로써 함께 가꾸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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