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와 SH공사가 도시발전과 도시재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에 기여하고 관련 인적자원과 지식,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유민근 서울시 SH공사 사장은 지난 4일 오후 SH공사 회의실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협력위원회 및 실무 학습모임 구성 운영 ▲인력 및 정보 교류 ▲공동 사업참여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측은 주거·상업·산업·문화·환경 등 도시기능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 도시재생,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창조산업 육성 등과 연계된 투자 사업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성북구는 지역 내 기업, 대학, 비영리단체, 전문가 등의 자원을 SH공사와 연계해 활용하는 가운데, 도시재생에 있어서의 민관협치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연계 협력을 위해 SH공사와 협약을 맺기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성북구가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이 협약은 최근 도시정책이 물리적 중심의 전면 철거방식에서 주거지 종합관리 계획방식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구의 도시재생 사업들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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