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 저해 및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있는 폐가가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광주광역시는 도심내 공가를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공가 정비사업’을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가 올해 3월 도심내 공가를 조사한 결과 1305동(동구 304, 서구 325, 남구 413, 북구 115, 광산구 148)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곳들은 앞으로 ▲불량가옥 ▲방치가옥 등 유형별로 맞춤형 정비가 추진될 계획이다.
우선 불량가옥은 소유자 동의를 얻어 철거 후 쉼터, 쌈지공원, 텃밭, 주차장 등 공공시설로 조성하고, 방치가옥은 출입문 폐쇄 등 방법·보안시설을 설치, 불법쓰레기 투기 방지와 방역 등 환경정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4억3000만원(시비 3억, 구비 1억3000만원)을 투입, 지난 8월 19동을 철거하고, 잔여 42동은 이달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철거된 19동은 텃밭 13개소, 주차장 3개소, 기타 3개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소유주를 설득해 최대한 공공용으로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조성을 위해 공가 부지를 텃밭,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데 공가 소유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람 발길 끊긴 폐가,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
광주 2014년까지 ‘공가 정비사업’ 추진…철거 후 쉼터·쌈지공원·텃밭 조성
- 기자명 고은하 기자
- 입력 2011.10.05 22:25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