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석동근린공원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시에 따르면 이 공원은 그동안 시설이 노후하고 시민이 즐길만한 다른 시설이 없어 인근 시민의 운동공간으로만 활용되다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롭게 단장했다.

리모델링 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도심 내 휴식공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광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지난해 9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조경수 식재, 광장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등 1차 사업을 완료했다.

이후 올해 5월부터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공, 바닥음악분수광장과 숲길 산책로를 조성하고 화장실 설치, 휴게공간을 확충했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신정희 씨(34)는 “예전 석동근린공원은 분위기가 어두워 저녁 시간대에 아이들과 산책하기 싫을 정도였는데, 리모델링 후 가족이 함께 보내기 좋은 밝은 장소로 바뀌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석동근린공원에서 오는 7일 준공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프린지공연이 마련됐으며, 창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무용단과 가수 홍경민이 출연하고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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