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의 완충녹지가 근로자를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광주광역시는 하남산업단지 확장으로 기능이 상실된 완충녹지를 ‘기업하기 좋은 근로자 맞춤형 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하남 1차 산업단지 외곽의 완충녹지가 산업단지 확장으로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단지 내에 생활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근린공원으로 변경하고, 이용자의 편익 및 휴식 제공과 주차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것.

총사업비 13억이 투입되는 공원에는 산책로 1.2㎞와 파고라 4개소를 비롯해 주차장 400면 등이 조성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지난 3월 완충녹지 3만158㎡에 대한 개발계획을 공원으로 변경하고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조성계획을 확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하남산업단지내 하신근린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의 휴식·편익시설이 부족했던 공단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이 재탄생됨에 따라 근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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