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2일 ‘산림문화서비스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관할 구역인 대전과 충청도의 국유림을 주민들을 위한 녹색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부산림청은 8억원을 들여 대전 월평동과 충북 보은 이평리에 산림공원 2곳을 조성하고 이미 만들어진 10곳의 산림공원도 숲길과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주민 편의 위주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제공될 ‘숲 해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숲해설가 경연대회와 숲 전문가 강연과 함께 관련 교재도 제작될 예정이다.

숲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가 붙는다.

중부산림청이 상시고용중인 산림보호감시원,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원, 도시녹지관리원 등 인원은 현재 241명에서 내년 450여명까지 늘어난다.

이밖에도 중부산림청은 이미 지정한 ‘국민의 숲’ 19곳의 산림문화자산을 재조사해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소재로 활용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할 방침이다.

홍명세 중부산림청장은 “대전과 충남북 지역 국유림을 단순한 산림이 아니라 국민에게 산림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녹색여가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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