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주제가 있는 국토, 볼거리가 있는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기존 국토도시 공간에서 이루어진 창의적 아이디어의 구현 모습을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우리 국토와 도시 공간을 아름답고 품격있게 가꾸어야한다는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다.

공모는 공공공간, 기반시설, 도시단지, 특별부문 4가지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 대상(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최우수상(기관장상)을 선정했다.

우선 기반시설(친수·수변시설) 부문 대상은 제주 서귀포시 ‘솜반천’에게 돌아갔다. 이곳은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호하고 친수공간 확보를 통한 시민 정서함양 증대와 관광도시에 걸맞은 생태도시 인프라 구축, 재해위험 요인 해소와 동시에 문화재지구 오염원 제거 등의 효과를 최대한 반영한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또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단지 부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의 ‘고덕 아이파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곳은 특화된 설계와 공원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환경, 다양한 문화 및 여가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부문은 올해 ‘학교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가는 길에 공공디자인 사업을 펼친 경기 의왕시가 대상으로 뽑혔다. 의왕시는 고가도로 하부공간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했으며, 시상식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세쿼이아 & 파인룸(별관 2층)에서 진행된다.


‘2011년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수상작 현황

수상기관(기업)

부문

대상(장관상)

최우수상(기관장상)

수상기관

수상작

수상기관

수상작

도시/단지
(도시정비사업)

현대산업개발

고덕 아이파크

포스코건설

춘천 후평 더샵

기반시설
(친수,수변시설)

제주 서귀포시

솜반천-하늘과 땅의 호수
자연과 문화 만나다

전남 광양시

푸른 광양향 배후단지
'물빛공원'

공공공간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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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사람들로 늘 북적대는
화지중앙 전통시장

특별부문
(학교가는길)

경기 의왕시

계원대학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경기 양주시

주민참여를 통한
녹색 등교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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