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1 조경시설물 설계공모’에서 그린프리즘과 해성금속씨앤디(주), (주)두성티엔에스 등 최우수작을 수상했다.

심사기관 및 참여업체 서류 문제로 2차례 연기된 바 있는 공모 심사가 지난 16일 개최, 그 결과가 19일 공개됐다.

임대지구에 적용하는 ‘A군’과 분양 지구에 적용될 ‘B군’으로 나뉜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상 1개작을 비롯해 우수상 2개, 장려상 2개 등 각각 5개씩 뽑혔다. 또 순위 외에 5개의 가작도 발표됐다.

분양지구 최우수상으로는 그린프리즘과 해성금속씨앤디(주)이 선정됐다. 또 2위로는 (주)원앤티에스가 뽑혔으며 3위를 한 데오스웍스와 함께 우수상을 받았다. (주)유디아이도시디자인그룹·선진레이저, (주)스페이스톡이 각각 4위, 5위를 차지,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두성티엔에스는 임대지구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주)케이웍스디자인·시온메탈이 2위로 우수상을 받았RH, 3위를 한 중미공업 역시 우수상으로 뽑혔다. 또 4위 (주)디자인가교와 5위를 한 (주)세민조경이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이 LH 디자인 정체성 구현이 주된 목적인만큼 채점 역시 이 부분에 대한 노력과 그 기능성을 높인 시설물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미 평가위원(주택디자인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LH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찾고자 했던 것”이라면서 “대부분 LH가 표방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잘 이해하고 있어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평가사유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분양지구의 경우, 형태나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기능성 시설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작의 간결함과 완성도 시각적인 안점감 역시 평가위원이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본 것으로 보인다.

임대지구에 적용될 시설물은 과도한 디자인이나 경비는 감점 요소로 작용시켰다. 특히 설정 금액을 초과하지 않은 업체가 상위권 점수를 받았고, 임대지구 시설물 역시 기능성에 최대 효과를 주는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공모를 추진한 조경설계부 담당자는 “조경시설물은 놀이시설부터 운동시설, 파고라, 벤치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이 제품들을 각각 기성제품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개성이 없어지고 시설물 간 통일성을 찾을 수 없어 혼잡스러웠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런 부분을 개선, 업계의 도움을 받아 LH만의 특화 디자인을 시도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상작들이 특정 현장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이용될 수 있도록 원칙을 마련해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급자재 방식으로 이용하면 그 업체 제품의 사용을 보장할 수 있지만 일괄도급방식으로 추진되는 아파트의 경우, 특정 업체를 명시할 수는 없어도 설계 도면에 반영하고 당선제품들이 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모전 심사 지연에 대해서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심사 전담부서로 이 업무를 넘기는 과정에서 연기돼 일정 결정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또 심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규정에 따른 절차에 맞춰 제출서류를 받다 보니 제출물이 부족했던 업체들도 많아 재차 연기하게 됐다”면서 “이 문제가 실무자 입장에서도 상당히 처리하기 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또 업계의 오해를 일이키키기도 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LH 2011 조경시설물 설계공모’ 수상업체 현황

구분

A군
(임대지구)

B군
(분양지구)

최우수상

(주)두성티엔에스

그린프리즘+해성금속씨앤디(주)

우수상

(주)케이웍스디자인
시온메탈

(주)원앤티에스
데오스웍스

장려상

(주)디자인가교
(주)세민조경

(주)유디아이도시디자인그룹
선진레이저
(주)스페이스톡

가작

트인코뮤니케이션+(주)신조경개발
(주)에스이공간환경디자인그룹+(주)조영
(주)청우펀스테이션
디자인나눔
(주)소담이앤씨

(주)한울코리아
동해조경+(주)화인스케이프
(주)상록수이앤씨
(주)대성 아이디
(주)드림필

 

 

 

 

▲ 임대지구 최우수작 _ (주)두성티엔에스
▲ 분양지구 최우수상 _ 그린프리즘·해성금속씨앤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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