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표인 ‘생태도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나소열 서천군수와 담당자 및 용역을 수행한 에코텍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도시 가이드라인 설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4가지 범주에 대한 원칙, 목표, 전략 및 가이드라인에 대한 보고로 이뤄졌다.

4가지 범주인 수공간, 도로·교통, 건축물, 공원·녹지 등을 원칙으로 수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환경 친화적 도시구조의 형성, 도시 녹지축 구축, 환경 친화적 시설물 도입 및 생태적 녹화를 각각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수공간 분야는 생태하천, 습지, 생태연못 등을 ▲도로·교통분야는 보행자 친환경적 교통시스템의 구축, 도로변 자연배수 시스템 및 친환경 주차장 등을 ▲공원·녹지분야는 생태공원 조성, 야생 동·식물 서식처 조성과 생태통로 및 그린웨이 등을 ▲건축물 분야는 옥상·벽면 녹화와 환경 친화적 소재의 활용, 자원 절약 건축물을 위한 기술 등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가이드라인은 4가지 범주분야의 전략사항에 대한 각각의 개요, 조성 및 기법, 사례, 요건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향후 T/F팀의 검토를 거쳐 조례 또는 규정으로 확정해 민간 및 공공분야 적용기준의 설정, 민간부분에 대한 지원 및 생태도시 가이드라인 적용 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진정한 생태적 개념이 적용돼 서천군을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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