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산업단지·공장부지, 공공용지 내 숲 조성 우수 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공장부지 등 기업숲 조성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공모하는 기업숲 조성 우수사례는 기후변화에 대응, 탄소를 배출하는 공장·산업단지 주변 등에 대대적인 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관리를 잘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는 2006년 이후 기업체에서 자체예산을 활용·조성한 기업 숲 중에서 생태적·사회문화적·경관적 요인이 우수한 지역을 추천 응모하며, 공장 부지 내(연접포함)와 공공용지(공원․녹지․도로부지) 등에 최소 500㎡ 이상으로 차폐용 울타리, 소공원, 녹지대를 조성 관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전남도 산림산업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응모 기업에 대해서는 적합여부 판단을 위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현장 모니터링 등의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도는 생태적 건강성, 사회문화적 기능, 경관적 기능, 유지관리 기능 등이 우수한 지역 6개소(대상1·최우수상2·우수상 3)를 선정해 오는 11월 도지사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업 참여 희망의 숲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온 결과, 포스코 등 광양 소재 기업에서 10개의 기업공원이 조성됐으며 각계·각층의 시민참여로 도내 36개소의 소공원이 조성됐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공장 부지 등 기업숲 조성 우수사례를 통해 기업 참여숲 조성을 활성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녹지 확충으로 도민에게 쾌적한 녹색생활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