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수립한 남해안 기본경관계획에 이어 최근 중부내륙권 기본경관계획을 수립해 공고함으로써 경상남도 경관계획의 틀이 완성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중부내륙권 기본경관계획은 도내 11개 시·군(진주·김해·밀양·양산시, 의령·함안·창녕·산청·함양·거창·합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에 용역에 착수해 총 6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과 시·군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올해 3월 주민공청회, 4월 도 의회 의견청취 등 다양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경남 도시디자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주요내용은 ▲도시산업권역(동부) ▲생태휴양권역 ▲도시산업권역(남부) ▲산악휴양권역 등 4개 경관권역과 ▲산악축 ▲수변축 ▲도로축 ▲철도축 등 4개 경관축으로 구분했다.

이와 함께 여러 시·군에 걸쳐있는 수려한 경관 자원을 이용한 보전과 개발에 있어서 통일된 경관 이미지 연출과 구체적인 경관형성을 위해 ▲지리산권역 ▲낙동강권역에 대한 특정경관계획을 반영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경상남도 도시디자인위원회 경관계획 심의기준, 시·군별 경관계획 수립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이며 “올해 5월부터 수립 중인 경상남도 공공디자인기본계획의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경남도의 개성 있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수립된 기본경관계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snd.net) 공고자료나 친환경건축과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가 지난해 11월 수립한 남해안 기본경관계획은 남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디자인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창원·통영·사천·거제시, 고성·남해·하동군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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