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푸른울산가꾸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사업’ 시행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추진성과 등을 정리한 책자 ‘울산, 초록빛에 물들다. 도시에 부는 녹색바람’을 지난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1차로 300부를 인쇄, 시‧군·구 민원실에 비치·배포하고 시민누구나 손쉽게 덩굴식물을 심고 가꾸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책자는 총 40페이지 분량 1, 2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는 도로변, 아파트, 기업체 옹벽 등의 콘크리트 벽면을 녹화한 사례의 사진들을, 2장에는 사업의 추진성과를 비롯하여 식물이 주는 효과, 덩굴식물의 특성에 따른 녹화유형, 사후관리방법 등을 정리해 담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덩굴식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 울산을 더욱더 푸르게 만드는 촉매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며, “냉·난방비 절약, 건축물 보호, 정서함양 등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도심 어디서나 누릴 수 있도록 색다른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07년부터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주요도로변 옹벽, 아파트 방음벽 등 총 913개소에 150만 본의 덩굴식물을 식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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