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영산강 치수대책사업으로 하도정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37억원을 투입해 옛 ‘동림 비위생 매립장’이 있던 북구 동림동 산동교 지역의 매립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하도 정비한 영산강 둔치에 31만㎡의 대규모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친수공간에는 사계절풍경원과 야생초 화류원, 관목원, 잔디광장, 자생습지 등 생태학습장을 만들 계획이다.

친수공간 중 36,243㎡의 부지에는 연날리기장과 축구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해 운동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108억원을 투입해 영산강 산동교 친수공간과 인접한 북구 구산, 동림북지구(31,585㎡)에 대상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 광장과 어린이놀이터, 테니스장, 주차장, 관리사무소 등을 설치하고 올해 말 준공되는 산동교 친수공간와 연계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을 관류하는 영산강 친수공간과 강변을 끼고 조성되는 대상근린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레저, 스포츠, 문화이벤트 공간이자 광주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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