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거님길’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의창구 서상동 남산공원~성산구 사파정동 가음정공원 15.3km의 구간에 있는 도심 소공원과 녹지, 야산 등을 연결해 너비 1.5~2m의 도보길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창원시내 동쪽과 서쪽을 잇는 도심 속 거님길은 서상동 남산공원 쪽에서부터 차례로 ▲역사·생태길(5.2km) ▲가족나들이길(5.3km) ▲건강지킴이길(4.8km) 등 3개 코스로 나눠 특색있게 꾸며지며, 광장 2곳 조성, 안내판 5개소 및 이정표 75개가 설치된다.

특히 중앙동 대상공원 정상에는 12.6m 높이의 전망대와 데크가 만들어지고, 주변에는 편백나무 산림욕장도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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