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 숲 체험프로그램 접수

서울시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가을 숲 체험프로그램의 참가 접수를 이달 24일부터 시작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63회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1회에 25~40명 정도의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남산, 대학로 낙산, 중랑구 망우동 중랑 캠핑숲 3개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원한 남산 소나무숲 속에서 소나무에 대한 관찰과 놀이가 함께 진행되는 ‘소나무와 친구하기’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남산공원의 경우 화려한 가을꽃을 대상으로 야생화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키 작은 풀꽃교실’이, 낙산공원에서는 ‘낙산 숲 유치원’을 통해 제비, 추석, 가을열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랑캠핑숲에서는 주제별로 신나게 즐기는 ‘중랑 숲 유치원’, 가을 곤충들을 만나보는 ‘곤충들아 놀자’, 공원내 배과수원에서 펼쳐지는 ‘과수원 산책교실’ 등 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순환 중부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가을 숲 체험 프로그램이 “좁은 교육시설에서 빠져나와 너른 도심 공원과 숲속에서 풍성한 가을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이나 중부푸른도시사업소 공원운영과(☎3783-5994)로 신청하면 된다.